사랑니는 방치해도 될까? 사랑니의 발치 기준

우리나라 사람의 90% 이상이 한 개 이상의 사랑니가 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사랑니이지만 개인마다 사랑니가 나는 개수도 다르며 매복정도와 사랑니가 나 있는 형태 또한 다 다릅니다 심지어 사랑니를 발치할 때의 고통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니가 매복형태로 많이 나 있으며 그 매복사랑니를 잇몸절개와 함께 발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에 고통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심한 고통이 일주일가량 지속됩니다.

 

오죽하면 사랑니가 오른쪽 왼쪽에 전부 나 있는 사람의 경우 양쪽을 다 발치한다면 음식을 먹지 못할 거라면서 나눠서 발치하라고 치과에서 권유하기도 할 정도로 고통이 심한 것을 알기 때문에 꼭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랑니를 그대로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발치했을 때 큰 고통이 오는 이 사랑니를 그냥 방치하면 안 되는 걸까요? 사랑니의 발치 기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랑니의 발치 기준

사랑니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는 3가지 정도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니 부근에서 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사랑니 옆의 어금니나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 경우, 엑스레이를 찍어 본 경우 이렇게 3가지입니다

 

사랑니 부근에서 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사랑니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염증이 나고 붓는 경우에는 충치로 인한 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염증을 계속 방치해 두신다면 턱과 귀, 광대뼈 쪽으로도 그 염증이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사랑니는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치아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충치에 굉장히 취약한 편입니다.

 

사랑니 옆의 어금니나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 경우

사랑니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기 위해 나는 치아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과거의 사람들은 그런 음식들을 주로 먹어야 했기 때문에 사랑니가 발달한 것인데 현대에는 그런 음식들을 꼭 먹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턱이 옛날 사람들에 비해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랑니와 턱관절이 서로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사랑니로 인해 턱관절이 망가지거나 턱관절의 압력으로 인해 사랑니가 밀리면서 옆의 어금니부터 치아가 밀려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발치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본 경우

치과에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어 치아의 상태와 주변 치아 및 관절의 형태를 분석하여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꼭 통증이 느껴져야 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행히 엑스레이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만 원대의 가격으로 진찰과 엑스레이를 찍어 볼 수 있습니다.

 

매복된 치아의 경우에는 통증이 있기 전까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정말 힘드니 매복사랑니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미리 치과를 방문하여 상태를 보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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